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에 대해서 커제는 거만한 자신감을 내비쳤고 자신이라면 이길 수 있다는 허장성세를 과하게 부렸지만, 실제 알파고와의 대국을 앞두고는 그 자신감이 많이 삭감되었고 실제 경기는 참담할 정도로 압도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지난 이세돌과의 대국보다 커제에게 더 유리하게 생각할 시간도 많이 주었건만, 커제는 알파고가 사용한 시간의 배 이상을 사용하고도 괴로움에 몸부림쳤고, 알파고는 이세돌과의 대국보다 더 정교하고 강력해진 모습으로 커제를 압도했습니다.
이제 관건은 커제가 단 1승이라도 거둘 수 있을까 하는 문제인데, 중국 네티즌들은 안타깝게도 중국에서 펼쳐지는 대국이지만, 구글을 접속하지 못하기도 하고 유튜브 생중계를 볼 수 없는 국가입니다.
중국 사람들의 국뽕은 사실 중화주의라는 표현까지 있을 정도로 역사 이래 굉장했지만 지금은 경제발전이 더해지면서 콧대가 하늘을 찌르는 상태. 댓글에서도 압도당하는 커제에게 매우 너그러운 태도를 보이는 쭝국인들.
커제가 이기거나 대등한 경기를 했다면 국뽕이 하늘을 찔렀겠지만, 어지 해보지도 못하고 쩔쩔매는 모습에 알파고와 커제와는 상관없는 개소리를 늘어놓으며 정신승리를 하는 물타기 시전
이중성이 우리나라 좌파들을 보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