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남성은 실종으로 접수하고 수사를 하는게 아니라 일단 단순가출로 보고 이후 연락이 없고 소식이 없으면 실종사건으로 전환이 되기 때문에 아직까지 경찰이 적극적으로 수사를 하지 않아서 별다른 내용이 나오지 않는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만약 그것도 아니고 적극적인 수사가 진행되는데도 흔적이 없다면..... 무엇일까.... 추측밖에 할 수 없지만 답답한 마음에 그냥 끄적여 봄.
1. 실종자의 흔적이 너무 없다.
마지막 cctv 목격지점을 끝으로 어느 곳에서도 자취를 보이고 있지않아.
군복 + 야상 + 자전거 + 군용가방 조합으로 상당히 특이한데 목격자 조차 거의 없고 cctv에도 찍혀있지도 않음.
납치에 가능성을 높여주는 이유. 자발적인 잠적이 아니라면 실종이고 범죄와 연관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지점.
2. 실종 다음날 근처에서의 택배기사와 통화.
실종 다음날인 3월11일 16시30분경에 택배기사와의 통화가 마지막 통화로 오리역 근방 1km 이내였어.
단순히 폰을 주운 사람이 받은 것인지 피의자가 받은 것인지 우리로써는 알 수 없지만,
피해자가 받았다는게 확실하면, 잠적이 가능성이 높아지게 됨.
근데 문제는 이걸 확인하지 못하는건지 잘 모르겠음. 이게 신원창씨인지 노숙자나 행인이 주워서 팔아버릴 요량으로
가지고 있다가 받은거라면 그것도 또 나름대로의 문제.
3. 이례적인 수사 인력.
기사에 따르면 경찰은 잠적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어. 그런 상태에서 50명의 인력투입은 상당히 수상한 점이야.
물론 기사화가 돼 이슈가 된 탓일 수도 있지만, 아무런 범행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 이 인력은 좀 수상하다고 봐.
즉 경찰도 실종사건으로 보고 있다는건데, 아직 실종보다는 잠적에 더 무게를 둔다고 하네.
4. 군복을 입은 성인 남성
지인들의 말에 따르면 일상에 아무 문제가 없었고, 납치 당하기엔 군복을 입은 복장과 170cm의 성인남성으로 보아 힘들 것이라고 봐.
더군다나 예비군 훈련을 마치고 생일을 앞둔 사람이 잠적했다는 것 또한 납득하기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