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단지, 저 배달원이 정신병자가 아니고서야 왜 저렇게 흥분해서 저 난리를 치다가 나중에는 통곡까지 하게 되었을까 궁금했다. 하지만 언론에서는 거의 일방적으로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블로거의 주장만 집중적으로 부각되는 것을 보았고, 블로거의 글을 봐도 본인은 잘못한것이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세상 어떤 일이든 앞뒤가 있어야 하는데 이건 이상하게 앞뒤가 없고 , 폭행당한 사람의 주장과 입장만 있다.
처음 이 일이 알려지고 게시판에 퍼진 뒤 저 배달원의 지인이라는 사람의 주장은 배달이 늦은 것에 대하여 인격을 모욕하는 언행이 있었으며, 헬멧을 뺏어서 베란다에 던졌다는 말이 있다... 이걸 이 사건에 대입하면 동영상 속 배달원의 절규에 가까운 울부짖음과 비상식적인 행동들이 이해가 가기시작한다.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블로거의 입장은
1) 언쟁이 시작되고 흥분한 배달원이 헬멧을 벗어 던지고 집안에 들어왔다
2) 그래서 경찰에 신고하기 위해 동영상 촬영을 시작했다가 요약이다.
다시 위 -사건 내용- 에는
1)언쟁 중 헬멧을 벗어던지고 "야 이 새끼야 너 몇살이야'라고 말했다고 주장한다.
2) 동영상 촬영을 시작하고 라이더가 집안에 들어오며 실랑이를 벌이고 흥분한 배달원이 집을 불질러버린다는 둥 하다가 둘의 몸싸움이 있고
3) 경찰에 신고하고 난 뒤 현장 방지 이탈을 위해 그때서야 신발장에 벗어둔 배달원의 헬멧을 갖고 거실로 들어 왔다고 주장했다.
4) 그리고 베란다에 던졌다.
자, 근데 첫번째 동영상은 위의 각 1)번이 일어나는 즈음에 시작해서 2) 몸싸움이 벌어지는 장면까지로 해서 끝이 나는데 화면 어디에도 배달원의 헬멧은 보이지 않는다.
일방적인 피해를 당했다는 블로거의 거실, 블로거가 나중에 집어 들었다는 신발장에도 배달원의 헬멧은 보이지 않고 있단 말이다.
여기서 의문이 들었다.
1) 아니 왜 배달원이 "벗어 던졌다"는 헬멧이 신발장에 왜 있지? (첫번째 동영상 신발장 주변을 잘 보자) 보통 헬멧을 "벗어 던진다" 하면 어디 바닥에 뒹굴고 있어야 하는거 아니냐?
2) 왜 화면상의 신발장에는 배달원의 헬멧이 보이지 않는걸까? 심지어 거실에도 헬멧은 찾아볼 수 없다.
화면을 보자
거실 바닥에는 헬멧이 없다. 그럼 신발장에는 헬멧이 보일까?
대충 신발장의 깊이는 저 화면상 신발끝을 보면 추정해 볼 수 있다.
구조상 머가리보다 더 큰 헬멧이 저 신발장 어딘가에 있었다면 분명 화면상에 조금이라도 보였어야 한다.
근데 보이지가 않는다????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반박글을 보자. 지인이라고 글을 쓴 사람은 저 피해자란 사람이 배달원에게 달려와 배를 차는 등 폭행을 가했고, 집안으로 들어오게 된 계기는 배달원 헬멧을 뺏어가 너도 2시간 동안 당해봐라 라고 하며 베란다로 던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헬멧을 돌려주지 않아 욕설을 하게 되었고 이점을 사과했지만, 돈도 사과도 다 필요없고 sns에 올려서 죽이겠다고 했다네요...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되어야 배달원의 비상적인 행동이 이해가 가네요.
일관된 주장은 헬멧을 뺏어 베란다에 던졌기 때문에 일이 커졌다는 점.
요약
1) 블로거는 언쟁이 있고 배달원이 집안에 들어와 신고 후 배달원이 도망가지 못하게 하기 위해 "신발장에 배달원이 집어 던졌던 헬멧"을 집어 던졌다고 주장.
2) 배달원의 지인이라는 사람들은 언쟁중 블로거가 헬멧을 베란다로 던지고 인격적 모욕을 주어 일이 커지고 배달원이 흥분하게 되었다고 주장.
3) 블로거가 올린 동영상에 나오는 신발장에는 헬멧이 보이지 않는다.